공모주의 계절, 투자전략

입력 2015-10-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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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전화 : 최창규 NH투자증권


    IPO기업들의 현재 동향은?
    2014년 이후 발생한 IPO 열풍의 요인은 삼성SDS, 에버랜드가 상장되면서 저금리 기조의 자금이 공모주 시장에 유입된 것이었다. 이 가운데서도 중, 소형주의 강세와 함께 IPO 종목의 강세도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IPO 종목 및 중, 소형주 중 공모가를 하회하는 종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LIG넥스원의 공모경쟁률은 5대1을 하회하는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바이오 및 IT 종목을 중심으로 IPO가 상승하고 있다. 또한 거래소 중심의 IPO에 적극적이며 스펙 관련 주식에도 IPO가 발생했다.

    관심 받고 있는 공모주는?
    장외거래가 활발했던 IPO종목인 삼성SDS, 에버랜드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지배구조 관련 IPO인 호텔 롯데는 IPO를 추진 중이다. 또한 올해 열풍을 일으켰던 바이오 및 헬스케어 종목 중 장외거래가 활발했던 종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대표 종목은 펩트론, 바디텍메드 등이다.
    Asia-Pacific 중심 글로벌 IPO 양적 성장, 지속될까?
    현재 일본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IPO 열풍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중국의 상하이 및 심천거래소가 글로벌 TOP IPO 거래소에 선정될 정도로 중국시장이 글로벌 IPO를 선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Asia-Pacific 중심의 글로벌 IPO의 핵은 중국이며, 현재 상해종합지수가 3,000선을 지지선으로 반등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중심의 IPO는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국내 또한 IPO 열풍이 수그러들지 않았기 때문에 글로벌 IPO의 양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다. 또한 우량기업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IPO 투자가 유효하기 때문에 글로벌 IPO 시장의 양적 성장지속 전망은 IPO 투자의 중요한 과정이다.

    IPO투자, 현실적 기대 수익률은?
    IPO투자는 증권사 방문 및 온라인으로 청약에 투자하는 직접투자와 IPO 펀드, 공모주 펀드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직접투자는 투자자의 공모경쟁률, 등급을 통해 기대수익률이 창출되며, 조달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간접투자는 공모주 펀드, 하이일드 펀드, 스팩 펀드 등이 존재하며, 하이일드 펀드의 수익률이 올해 하반기 이후 미미했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에 비해 기대수익률이 하락했다. IPO의 양적 성장은 지속되고 있지만 중국 증시의 급락 등의 대외적 요인으로 인해 IPO의 전반적인 기대수익률은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바른 공모주 투자 어떻게 해야 할까?
    공모주는 다양한 사례 및 기업이 상장되기 때문에 절대적인 한 가지 기준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공모주의 사업 보고서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또한 현재 공모주 투자의 포인트는 장외가이다. 해당종목이 장외에서 어느 수준으로 거래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고 공모주의 목표 매도가를 정해야 한다. 기관 투자자 및 대주주는 공모주 상장 이후 설정한 보호예수기간(최소 1개월, 최대 1년까지 해당 종목을 판매하지 않음을 의미)을 파악해야 하며, 이를 설정하지 않았을 경우 오보행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모주 선택시 2,000억 원~5,000억 원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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