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창업지원 사업 하나로 통합

권영훈 기자

입력 2015-10-14 17:20  

    <앵커>
    정부가 각 부처별로 시행 중인 창업지원 사업을 `K-스타트업`이라는 브랜드로 통합합니다.

    또, 유사한 창업지원 사업을 하나로 묶고, 지원금을 받는 방식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20대 대표자 사업체수는 8만3천개. 1년만에 1만5천개가 늘었습니다.

    취업난 때문에 청년들이 창업쪽으로 몰린 영향이 큽니다.

    하지만 창업에 성공했어도 자금여력이 충분하지 못해 폐업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인애 / LOVO & CO. 대표
    "스타트업 회사는 유지를 하려면 자금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요. 정부에서 지원을 받더라도 성장하는 중에 이번 사업에서 예산이 끊길 경우 사업을 유지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부는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분석해 `창업지원사업 효율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4분기부터 정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K-startup`이라는 브랜드로 통합합니다.

    창업가들이 본인에 맞는 지원사업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8개 범주로 분류했습니다.

    <인터뷰> 고경모 / 미래부 창조경제기획국장
    "유사목적, 유사방식의 사업들을 통합해서 현재 9개 부처 99개 사업을 72개로 축소하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창업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성장단계별로 지속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 예산은 총 6,020억원.

    지원금을 받기 위한 사업계획서 양식은 줄이고, 까다로운 비목별 한도는 폐지합니다.

    이와 더불어 금융당국은 사업실패 후 재창업을 하려는 기업인들을 위한 재기지원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기존의 재기지원 사업을 개편해 채무조정이 필요한 재기지원자와 필요하지 않는 지원자를 구분해 각 정책금융이 나눠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최대 50%였던 재창업자의 채무 감면한도는 75%까지 늘려 연대채무로 인한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