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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창의적인 금융인이 우대받을 수 있는 성과 관리 문화가 금융권 전반에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2차 금융개혁회의에서 “지난 7개월간 추진된 금융개혁을 통해 감독관행 개선과 핀테크 육성, 새로운 규제 틀 마련 등 금융의 경쟁과 혁신을 위한 기반이 상당부분 마련됐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예대마진과 담보·보증 위주의 보수적인 영업 행태를 탈피하지 않고서는 국내 금융산업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임 위원장은 또 “국민이 개혁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며 “신상품 개발에도 적극 힘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이어 “금융당국이 금리나 수수료 등 가격 결정에 관여하지 않고 상품 개발의 자율성을 보장한 만큼 금융사는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역시 “금융회사가 무거운 책임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노력하는 자세가 절실하다”며 “감독 당국도 철저한 사후점검과 함께 중대 위법행위는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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