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세·월세 거래량 10만5천여건…전년비 3.1%↓

9월 전세와 월세 거래량이 10만5,038건으로 전월(8월)보다 10.4%,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 줄었다고 국토교통부가 14일 밝혔습니다.

이는 9월 말 추석 연휴가 있어 거래 일수가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1∼9월 누적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111만6,202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1% 늘어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7만225건으로 8월과 비교하면 10.5%, 작년보다 3.6% 줄었습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세와 월세 거래가 4만5,681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13.2%, 지난해보다 9.2% 감소했습니다.

아파트 외 주택은 5만9,357건으로 전월보다 8.2%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많았습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거래는 5만6,940건으로 전월과 작년보다 각각 10.8%, 13.6% 줄었습니다.

월세거래는 4만8,098건으로 전월대비 10% 감소했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13.2%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9월 전세와 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8%로 지난해보다 6.6%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된 전세와 월세 거래량으로 따져도 월세비중은 늘었습니다.

월세는 아파트 전월세에서 38.1%, 아파트 외 주택에서 48.9%를 차지해 지나해보다 4.1%포인트, 1.1%포인트 늘었습니다.

전국 주요 아파트단지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은 강남 대치 은마 84.43㎡가 8월 5억2천만원에서 9월 5억3천만원으로 1천만원 올랐고 서초 반포 AID차관 72.51㎡는 3억6천만원을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