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14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연세대와 3차전에서 63-57로 승리를 거뒀다. 3전 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서 2승을 만들어낸 고려대는 지난 2013년, 2014년에 이어 올해 또다시 정상을 차지하며 3연패의 기록을 달성했다.
두 팀은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이루며 근소한 점수 차를 이어갔다. 지역방어를 사용한 양 팀의 전략이 맞물리며 상대 득점을 최소화 한 것이다. 하지만 고려대는 결정적인 순간 이종현과 강상재가 리바운드를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연세대도 반격에 나섰지만 이종현, 강상재 트윈타워의 블록에 번번히 막히며 고전했고, 경기 종료 2분 17초 전 문성곤의 3점포가 터지면서 승리가 고려대 쪽으로 기울었다.
이날 강상재는 25점 11리바운드로 대회 MVP에 선정됐다. 이종현은 23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 했다. 반면 연세대 에이스인 최준용은 리바운드 14개를 따냈지만 11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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