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오늘(14일) 끝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을 찾아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내년부터는 제조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할인율도 높여 업체와 소비자 모두 윈윈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처음 하는 행사였고 준비기간도 충분치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많은 성과를 거뒀고, 충분한 가능성을 찾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보다 효과적인 행사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윤주화 삼성물산 패션부문 대표는 "패션업계 특성상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며, "내년부터는 정부 계획 단계부터 내용을 기업과 공유하며 준비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조업체는 가격을 낮추고 유통업체는 수수료를 낮추면 할인율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옥치국 전자랜드 대표는 "전자제품의 경우 제조 단계부터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와 정확한 시행일자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내수와 경제활성화에 미친 영향을 보다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조만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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