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월마트 주가급락으로 손실…대체 얼마?

지수희 기자

입력 2015-10-15 07:00   수정 2015-10-1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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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미국 최대 할인매장 월마트의 주가 급락으로 약 4억달러의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됐다.

마켓워치는 14일(미국시간)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가 월마트 투자로 거의 3억9천만달러의 손실을 본 것 같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3년간 대규모 투자로 2017회계연도에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한 여파로 주가가 9.7%나 빠졌다. 이는 하루 낙폭으로는 1988년 이후 최대다.

팩트셋에 따르면 버크셔 헤서웨이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월마트의 주식 6천39만주를 보유 중이다. 월마트 주주 가운데서는 7번째로 많다.

마켓워치는 월마트의 소유가문인 월튼가의 손실과 비교하면 버핏의 기분이 좀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를 창업한 월튼가의 지주회사인 월튼 엔터프라이즈는 월마트 주식을 14억2천만주(지분율 44.2%)를 보유 중이다.

월튼가는 이날 월마트 주가 하락으로 하루에만 91억2천만달러의 평가손을 기록했다.

워런 버핏, 월마트 주가 급락으로 약 4억달러 평가손
워런 버핏, 월마트 주가 급락으로 약 4억달러 평가손
워런 버핏, 월마트 주가 급락으로 약 4억달러 평가손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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