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성추행 의혹' 이경실 VS A씨 '팽팽'‥이경실 남편 문자보니 '충격'

입력 2015-10-15 09:03  

`남편의 성추행 의혹` 이경실 VS A씨 `팽팽`‥이경실 남편 문자보니 `충격`


채널 A화면 캡쳐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모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39)씨가 최씨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채널A는 A씨와 최씨가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문자에서 A씨는 최씨에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수치심 때문에 괴롭다"며 "기사분도 똑같이 말려주지 않았다.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씨는 A씨에게 "거두절미하고 정말 죽을 짓을 했다. 죄송하다. 무슨 할 말이 있겠나. 형님한테는 죽을 짓이다. 부끄럽고 죄송하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7일 서부지방검찰청은 유명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씨가 평소에 알고 지내던 지인의 아내인 30대 가정주부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고 전했다.

당시 최씨의 차량 블랙박스는 녹화가 안 된 상태였고 운전기사가 유일한 목격자지만 그는 "그날 밤 아무 일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경실 측은 남편의 성추행 논란은 오해라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이경실 남편의 성추행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이경실 소속사 관계자는 "고소인 남편과 이경실 남편이 10년 넘게 가깝게 지내는 사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안하다`는 문자에 대해서는 "이번 일로 고소인의 부부관계가 악화되지 않을까 염려한 것"이라며 "자세한 사실관계를 따지지 않고 사과를 한 것이 성추행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잘못 전달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블랙박스 조작 의혹에 대해 "(블랙박스는) 6년 전에 구입했다. 포맷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들이 들어오면서 오작동이 난 것"이라고 전했다.

`남편의 성추행 의혹` 이경실 VS A씨 `팽팽`‥이경실 남편 문자보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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