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배우 안젤라베이비가 자연미인 검증에 나선다.
14일 안젤라 베이비는 중국 시나연예에 "(법원에서) 증거 확보를 요구해 내가 병원에 가서 검증을 해야 한다는 것을 변호사에게 확인했다"고 알렸다.또"나는 검증을 받을 준비가 다 돼 있다.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법제만보는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 주심 법관과 변호인이 안젤라베이비에게 권위 있는 의료기관에서 성형 여부를 검증받을 것을 수차례 제안했다고 전했다. 법원 측이 안젤라 베이비에게 공증인이 참관하는 가운데 믿을만한 의료기관에서 성형 여부를 확인할 것을 건의한 것이다.
안젤라베이비는 데뷔 이래 수년 동안 성형설에 시달려왔다. 이와 관련해서 안젤라베이비는 치아교정 이외에는 얼굴에 손을 대지 않았다며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성형 루머로 이미 여러 번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경험이 있는 만큼, 그의 변호인이 안면부 검사를 진행해 증거 확보로 명예를 세우자는 제안을 해왔다고 밝히며, "감독을 하는 것도 환영이고, 모든 과정을 개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가 의학적 검증을 통해 늘 그를 따라다닌 `성형` 꼬리표를 떼고 이 싸움을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의 모 걸그룹도 얼굴 다 고쳤다는 거 억울하다고 눈 조금, 코 조금, 치아 손 본 게 다라고 했더니 MC들이 그게 다 고친 거 아니냐고 했는데 그 꼴이다", "저렇게 해도 의사를 변호사로 매수했다느니 하면서 안 믿을 텐데 연예인 참 힘들겠다", "한국 연예인들은 그런 검증 받으려는 시도도 안 하는데", "성형한 거 아닌가 예전 사진이랑 너무 다르던데", "전에 한국에서 성형수술하고 중국 돌아가서 과정 공개하고 하지 않았나", "성형으로 성공한 케이스 같은데", "병원 섭외 준비 끝?"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안젤라베이비는 중화권에서 손꼽히는 미녀 배우로 지난 8일 중국 톱배우 황효명과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