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출시 100일…결제 3,000만 건 돌파

지난 6월 25일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 네이버페이가 10월 2일 출시 100일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총 결제 건수 3,000만 건 돌파, 카드와 계좌 등록 건수는 총 124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거래액의 경우, 출시 직후인 지난 6월 월 1천억 원을 돌파한 뒤 지속적으로 성장해, 9월 월간 거래액은 6월 출시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현재 네이버페이로 결제 가능한 가맹점 수는 정식 오픈 후 3달 동안 9천 개 이상 증가해 영풍문고, NH몰, 동원몰 등을 포함 6만 2천 개, 누적 이용자 수(기존 체크아웃 포함)는 1,600만 명입니다.
네이버페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30으로, 전체 이용자의 77%를 차지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PC보다 모바일 결제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카테고리별로는 ▲패션·잡화 ▲디지털·가전 ▲생활·건강 분야가 강세였습니다.
최진우 네이버 페이셀장은 “지난 100일 간 네이버페이를 통해 재구매를 진행한 비율이 전체 이용자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 충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됐을 때 10월에는 월 1,500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고 정식 출시 1주년의 총 결제건수는 최소 1억 5,000만 건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네이버페이의 핵심 서비스인 간편결제가 거래액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식 서비스가 출시된 첫 주 대비 100일째에 간편결제 주간 거래액은 2.7배, 간편결제 결제 건수는 3.6배 증가했습니다.
간편결제 이용자의 경우 일반 결제 이용자에 비해 더 자주, 더 많이 결제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월 기준, 간편결제 이용자의 결제 건수는 인당 월 1.77건, 결제액은 평균 7만 2천 원으로, 일반 결제(결제 건수 1.57건, 결제액 5만 9천 원)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송금 대상의 계좌 번호를 모르더라도 ▲네이버 아이디 ▲휴대폰 번호와 주소록 만으로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는 송금 서비스도 서비스 출시 대비 이용건수가 3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셀러들의 매출 신장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네이버페이 정식 버전 출시 전후 탑 셀러 100개의 월 매출을 비교해본 결과 3개월 만에 네이버페이를 통한 평균 매출 증가율은 51%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페이 탑 셀러 100명의 평균 매출은 월 7천700만원 수준에서 1억원 수준까지 늘어났다.
최진우 네이버 페이셀장은 "거래액과 거래 건수에서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와 오프라인 사용처를 포함한 제휴 확대로 판매자와 이용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페이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