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3분기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은 0.16% 상승했습니다.
특히 서울(0.16%), 경기(0.23%), 인천(0.12%)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대구의 경우 산업단지 및 혁신도시 개발을 바탕으로 꾸준하고 이어지고 있는 실수요에 힘입어 0.26%의 변동률을 보이며 매매가격이 올랐습니다.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전세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아파트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전분기 0.08%포인트 상승한 0.40% 올랐습니다.
월세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지역별로 공급과 수요 증가에 따른 등락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가격움직임은 크지 않았습니다.
수도권은 지역별로 서울(0.03%), 경기(-0.03%), 인천(-0.15%)의 변동률을 보였습니다.
대학가와 역세권 등 임차 수요가 몰리는 서울 도심권, 강남권은 월세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2분기 2,279실의 입주물량을 해소하지 못한 성남시(-0.02%), 3분기 2,471실의 대규모 입주물량을 기록한 수원시(-0.24%)는 마이너스 변동
률을 보였습니다.
서울 용산구는 전자상가의 불황이 오피스텔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0.07%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7%로 2007년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매가격은 꾸준히 오른 반면 공급물량에 비해 임대수요는 크게 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선주희 부동산114 연구원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 수요 유입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4분기 오피스텔 시장은 3분기보다 가격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신규 분양아파트에 대한 청약 열기가 뜨겁고 4분기 막바지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아파트 분양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산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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