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화이트 홀(White Hole)' 앨범 준비 비하인드 컷…유준상과 진지한 음악 케미

입력 2015-10-15 11:39   수정 2015-10-15 14:06



새 미니앨범으로 전격 컴백한 국내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 알리의 생생한 앨범 준비 비하인드 현장이 베일을 벗었다.

15일 알리의 소속사 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알리의 4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홀(White Hole)’의 준비 과정 뒷얘기를 담은 스틸컷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먼저 알리와 배우 유준상이 진지한 모습으로 음악적인 교감을 나누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알리의 의견을 귀 기울여 경청하는 유준상과 공손한 자세로 유준상을 바라보는 알리의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알리는 이번 앨범에서 유준상과 기타리스트 이준화가 결성한 제이앤조이 20과 처음으로 작업했다. 알리는 직접 유준상의 집에 방문해 그가 그녀를 생각하며 4분만에 작곡했다는 `샤이닝 이즈 블루(Shining Is Blue)`를 선물 받았다고.

이어 수중 촬영 비하인드컷들도 눈길을 모은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알리아마린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수중신은 알리가 대역 없이 직접 연기에 나선 장면이다.

어릴 때부터 수영을 좋아해 자유영, 배영, 평영, 접영까지 전부 가능하다는 알리는 고된 촬영이었지만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자유롭게 수영을 즐기며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특히 인어를 연상케 하는 뛰어난 수영실력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전반적인 새 앨범 콘셉트 구상부터 대역 없이 뮤직비디오 수중촬영에 임하는 것은 물론 거의 모든 곡에 작사와 작곡자로 참여한 알리의, 알리에 의한, 알리를 위한 앨범 ‘화이트 홀’에는 이별 이야기가 아닌 데뷔 첫 밝은 팝 록 장르의 타이틀곡 ‘내가, 나에게’를 비롯해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의 리메이크 버전과 유준상과 함께한 `샤이닝 이즈 블루`, 친구를 위해 만든 생일 축하곡 ‘투 마이 디어(To ma dear)’, 알리의 섹시한 음색이 돋보이는 ‘필 굿(Feel Good)’ 등이 수록돼 있다.

알리의 새 미니앨범 ‘화이트 홀’은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1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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