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적인 교육 대신 다양한 진로 경험을 제시하는 대안학교를 선택하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안학교는 공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자율적인 학습을 위해 세워진 새로운 개념의 학교로 1990년대 이후 확산되어 현재 다양한 대안학교가 국내에 자리하고 있다.
팔렬중고등학교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예술활동을 통한 감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인성교육 분야에서 신뢰를 얻고 있는 기독교대안학교다. 1919년 독립운동 중 순국한 애국토혼 팔렬사의 얼을 기리기 위해 학교법인 이화학원이 1963년 설립했다.1963년 팔렬 농업기술학교 설립인가 이후 2006년 팔렬고등학교 개교에 이어 2010년 팔렬중학교가 인가 대안학교로 지정되는 등 다양한 연혁을 쌓아왔다.
또한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일반고등학교와 다른 특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학기 중 1학기에는 통합기행 교과를 통해 4박 5일 간 전교생이 참가해 신라권, 백제권, 서울권, 제주권 등을 탐방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일정을 세우고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2학기에는 3박 4일간 전교생이 지리산, 설악산, 치악산, 태백산 등 함께 등반하는 산악등반 교과에 참여하게 된다.
팔렬고등학교 관계자는 “직접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대안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며 “2016년 신학기에도 열정 넘치는 인재들과 함께 특별한 팔렬고등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팔렬고등학교 2016년도 신입생 모집정원은 한 학급당 20명이며 원서접수는 11월 26일(금)부터 12월 4일(금)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다. 입학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팔렬고등학교 홈페이지(www.pallyeo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