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레미콘 사고, 오토바이는 죄가 없다

▲ 레미콘 사고, 서산 레미콘 사고, 레미콘 교통사고

레미콘 사고 오토바이는 죄가 없었다. 레미콘 사고 당시 블랙박스로 확인됐다.

서산 레미콘 사고는 14일 오전 9시 10분께 충남 서산 예천동 한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김모(44)씨가 운전하던 25톤 레미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크루즈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 권모씨(50·여)를 비롯해 차 안에 있던 이모(49·여)씨, 공모(48·여)씨가 사망했다.

사건 당시 뒤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사고가 고스란히 담겼다.

먼저 레미콘 차량이 교차로 신호를 어기고 돌진한다. 이후 신호를 지킨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균형을 잃었고, 반대 차선의 크루즈 차량을 덮쳤다. 뒤에 있던 승용차 3대도 부딪쳤다.

레미콘 사고는 결국 레미콘 차량의 운전자 잘못이었다. 레미콘 차량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은 레미콘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를 곧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산 레미콘 사고 사망자들은 같은 성당 교인으로, 매주 노인대학에서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다. 성지순례를 마치고, 집에 가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