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와 능력의 상징 벤틀리, '옵션질' 끝판왕 뮬리너(Mulliner) 서비스 강화

입력 2015-11-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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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3일,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뮬리너 데이(Mulliner Day)`를 개최하고, 한국 고객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고성능 럭셔리 세단 플라잉스퍼(Flying Spur)의 한정판 모델을 공개했다.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과 함께 뮬리너 패키지를 장착하고 외관 디자인을 다듬은 신형 컨티넨탈 GT, 뮬산 등 총 다섯대의 차량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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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엉덩이 자국이 선명한 시트


최고급 우드 베니어가 사용된 플라잉스퍼와는 다르게 온통 카본으로 도배된 컨티넨탈 GT가 특히 눈을 끌었다. 사이드미러부터 센터페시아, 도어트림, 콘솔까지 위화감 없는 카본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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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누가 봐도 `비싼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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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장인들의 손길을 거쳐 오랜 시간 수작업으로 만들어 벤틀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비스포크(Bespoke) 서비스인 뮬리너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벤틀리 뮬리너 서비스는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동차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개별 맞춤 서비스다. 최고가의 옵션 조합은 한화 약 87억 원에 달한다고 하니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옵션질`은 장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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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직 한국에서는 뮬리너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없다고 했다. 앞으로 몇 명의 고객을 예상하는지?

A. 뮬리너 서비스는 약 12만 가지에 달하는 옵션이 있다. 한 개만 선택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몇 대의 뮬리너 패키지가 장착된 차량이 판매될 지는 예측할 수 없다.


뮬리너 서비스는 안전과 법규에 문제가 되지 않는 한 모든 요구를 수용한다.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도 벤틀리의 이러한 개별 맞춤 서비스를 극대화한 것으로 한국만을 위해 단 두 대만 제작된 특별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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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페셜 모델은 `신사의 상징` 수트에서 영감을 얻어 블랙 에디션과 화이트 에디션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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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화이트 에디션의 경우 한국 백자에서 느껴지는 고유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출시 가격은 블랙 에디션 3억 4천만 원대, 화이트 에디션 3억 3천만 원대(VAT 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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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국내 판매량 17대, 2014년 총 322대가 팔린 벤틀리. 지드래곤, 송승헌, 권상우, 전지현 그리고 아들 하정우로부터 선물 받은 김용건 등 많은 연예인이 벤틀리의 오너다. 톱스타들에게 사랑받는 벤틀리는 어떤 브랜드일까?

최근 출시한 고성능 SUV 벤테이가의 영상을 통해 벤틀리가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영상 속 벤테이가는 잘 빠진 아스팔트 도로를 달리다가 돌연 임도로 진입한다. 그와 함께 수상비행기가 등장해 벤테이가를 쫓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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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테이가의 오프로드 성능을 보여주며 수상비행기와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게 아니었다. 호숫가에 도착한 벤테이가에서는 남편과 아이들이, 수상비행기에서는 아내가 내려 가족이 아름답게 한 자리에서 만난다. 영상 자체는 멋있다. 그런데 이 얼마나 현실성 없는 장면이란 말인가.뮬리너 총 책임자 제프 다우딩(Geoff Dowding)은프레젠테이션에서 벤틀리는 럭셔리 브랜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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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소비효율등급 5등급에 빛나는 복합연비 5.8km/L


비록 벤틀리의 모든 차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아름답고 멋졌지만,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았다. `저 정도 능력과 여유를 갖춰야 벤틀리의 오너가 될 수 있구나`라는위화감을 느꼈다.럭셔리와 여유, 능력의 상징이 벤틀리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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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맛있게 생겼다.(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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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수도권 30평대 아파트와 맞먹는 가격의 자동차를 죽기 전에 소장할 수 있을까? 벤틀리의 브랜드 이미지나 목표를 비판하는 게 아니다. 벤틀리를 사지 못하는 자의 `징징`거림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징징`이 `목표`로 바뀌면 누군가의 드림카가 된다. 그렇게 벤틀리는 여유와 능력의 상징으로써 예비 고객의 마음속에 자리 잡는 것이다.

언젠가 "야, 페라리 베를리네타가 빠르면 뭐하냐. 고기 구울 땐 플라잉스퍼 그릴이 갑이야"라며 저크고 아름다운 그릴에 1등급 한우의 꽃등심을 구워 먹는 허세를 부릴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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