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넥슨, 3년만에 결별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5-10-16 08:22  



게임업체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3년 만에 결별한다.

16일 투자은행 및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엔씨소프트 지분 전량(15.08%)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추진할 계획이다.

블록딜 수요예측 주관사는 모건스탠리가 단독으로 맡았으며 주당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 대비 할인율 3.3~8.4%가 적용된 18만~19만원 사이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16일 공시를 통해 엔씨 지분 매각 사실을 투자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로써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3년간 이어온 관계를 끝내게 된다.
넥슨은 2012년 주당 25만원(8천45억원)에 엔씨 지분 14.68%를 사들였다.

김정주 넥슨 대표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미국 게임사인 일렉트로니아츠(EA)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하지만 EA 경영권 인수가 없던 일로 되면서 불편한 관계가 이어졌다. 넥슨은 지난해 10월 엔씨의 지분 0.4%를 추가로 취득, 지분율 15%를 넘겨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함 심사를 받았다.

지난 1월에는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한다고 공시하면서 양사 간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1위업체 넷마블과 서로 주식을 주고받으며 사업 제휴를 체결, 넥슨의 경영권 위협에 대응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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