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슬리피가 생애 첫 번째 솔로 싱글 ‘F/W’를 발표한다.
‘F/W’는 ‘First Warm Up’이란 뜻을 함축한 것으로, 앞으로 슬리피가 더 높고 먼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몸풀기 같은 앨범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2008년 힙합 듀오 언터쳐블로 데뷔 후 8년 차 내공을 오롯하게 담은 앨범인 만큼 라인업에도 힘을 실었다. 히트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인 프라이머리가 전체 프로듀싱에 나섰으며 타이틀 곡 피처링에는 지난 5월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로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백아연이 참여했다. 수록곡 역시 얼마 전 Mnet ‘Show Me The Money 4’에서 우승을 차지한 랩퍼 베이식이 피처링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 공개된 감각적 앨범커버도 인상적이다.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한 배경 속 슬리피가 자신의 첫 솔로 싱글 타이틀 ‘F/W’가 적혀진 후드티를 입고 있는 것. 그 아래에는 프로듀서 프라이머리를 상징하는 네모난 박스가 함께 놓여있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낸다.
슬리피의 생애 첫 솔로 싱글 ‘F/W’는 오는 10월 20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에서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다. 최근 MBC ‘일밤-진짜 사나이2’를 통해 포기를 모르는 ‘슬좀비’ 캐릭터로 인기몰이 중인 슬리피가 ‘대세 랩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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