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3분기 실적 부진…정상화 작업 지연"-LIG

김종학 기자

입력 2015-10-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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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6일 롯데쇼핑에 대해 실적 정상화에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0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LIG투자증권이 전망한 롯데쇼핑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25% 감소한 2,285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 평균인 2,717억 원보다 낮습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과 마트 등 기존점 성장률은 0%대에 그치겠지만, 임대료 상승과 월드타워 등 신규점포 부진 등 비용상승 요인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해외 산동성 마트점포 등 5곳의 폐점으로 인한 관련 비용도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기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려하고 있으나, 경영권 분쟁과 면세점 특허 만료, 호텔롯데 상장 등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며 "그룹 내부적인 정리가 마무리돼야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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