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더블유게임즈·연우, 글로벌 일류 기업 도약

입력 2015-10-19 08:50  

<앵커>
연말이 다가오면서 상장 예정 기업들이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11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는 카지노게임업체 더블유게임즈와 화장품용기업체 연우를 정미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전체 게임순위 8위를 기록하고 있는 더블유게임즈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더블유게임즈는 전 세계 120여 개국 1600만 명이 이용하는 `더블유 카지노`를 앞세워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웹과 모바일에서 각각 60%와 40%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더블유 게임즈는 향후 차기작을 통해 모바일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모바일 게임은 사용자의 성향을 분석하기 굉장히 어렵다.하지만 저희는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서비스하고 있고, 그런 이를 통해 게임의 본질과 통찰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그런 부분들이 달성된 이후에 모바일로 진출하게 되면 먼저 모바일에 진출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경쟁력을 가지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더블유게임즈의 매출액은 713억 원, 영업이익은 293억 원으로, 올해는 연간 매출액 130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상 공모금액은 대략 2179억원에서 2607억원 가량으로, 공모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될 경우 코스닥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금액을 기록하게 됩니다.
화장품 용기시장 1위 업체인 연우도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연우는 한번 사용할 때 일정량이 나오도록 고안된 화장품용 디스펜서 펌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로레알과 에스티로더, P&G를 포함해 전 세계에 400여 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중현 연우 대표이사
"연우는 국내에서 시장점유율 1위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세계 100대 화장품 브랜드 중에서 47개사와 거래를 하고 있고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연우는 상장 이후 고기능성 생활용품과 의약품 용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공모자금은 설비투자나 시스템 확보에 쓰일 예정이며 오는 22일과 23일 공모청약을 거쳐 다음달 2일 상장합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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