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환율 하락·수출주 부진 '하락'

신용훈 기자

입력 2015-10-16 17:04   수정 2015-10-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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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환율 하락 영향에 수출주 부진이 예상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01포인트, 0.15% 하락한 2,030.2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수출주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점이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이 561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6억원 51억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830억원 넘게 순매수세를 보였습니다.

TPP 수혜업종으로 분류되던 섬유의복 업종의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1.61% 떨어졌고, 운수장비(-1.60%)와 건설업(-1.47%)운수창고(-1.44%)업종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의약품은 2.55%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 업종도 1%넘게 뛰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0.32%)와 SK하이닉스(-1.77%)가 약세를 보인가운데 현대차(-0.92%)와 기아차(-2.77%), 현대모비스(-1.68%) 등 자동차주 3인방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1.63%)과 네이버(3.16%), LG 생활건강(2.16%)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5.68포인트, 0.84% 오른 681.73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이 260억원 어치를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239억원, 2억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하락한 업종보다 많았습니다.

운송이 6.73%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제약과 통신서비스 출판 유통이 각각 2% 이상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반면, 금융은 1.14%떨어졌고, 정보기기와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는 0.5% 안팎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는 셀트리온이 3%넘게 올랐고, 메디톡스와 오스템임플란트도 2%이상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메가스터디, GS홈쇼핑, 웹젠 등은 1% 이상 떨어졌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1원 내린 1129.1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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