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주, 주택시장 훈풍에 영업익 '껑충'

신동호 기자

입력 2015-10-16 18:02  

<앵커> 올해 국내 분양시장이 개선되고 주택거래가 활발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건자재 업체들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주요 건자재 업체들은 3분기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자재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2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3분기에는 주택분양물량과 리모델링 수요증가 등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올해 전국적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48만8,000여가구로 지난해 분양 물량보다 5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세난으로 인해 올해 전체 주택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건자재 시장에서는 호재입니다.

전문가들은 건자재 업체들의 3분기 실적개선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형렬 KDB 대우증권 연구원
"기본적으로 지난3년 동안 착공물량 늘고 분양물량 늘어 좋다.
또 입주물량 올라올테니 마감재쪽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한국경제TV가 fn가이드에 의뢰해 조사한 주요 건자재 업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보면 LG하우시는 전년 동기 대비 50%가까이 늘어난 436억원, 아이에스동서KCC는 각각 35%,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테리어 업체 또한 3분기 견조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넥스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7억원, 한샘과 대림 B&Co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50%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4분기 건자재 시장의 전망은 어떨까.

전문가들은 건자재 기업들은 분양개시 후 주택건설 매출액과 창호, 마감공사 매출액이 시간이 지나고서부터 반영되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올해 분양물량이 급증한 만큼 4분기 건자재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더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