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생산량 감소전망 상승…WTI 1.9%↑

입력 2015-10-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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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소폭 오르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8센트(1.9%) 오른 배럴당 47.26달러로 마감됐다.

미국의 채굴장비 수가 7주 연속으로 떨어졌다는 통계가 투자 심리를 되살렸다.

미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전역의 채굴장비 수는 10개 감소, 총 595개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기간 채굴장비 수는 1,590개였다.

특히, 지난 6주 동안 저유가로 인해 가동을 중단하는 채굴장비가 늘어나면서 70개나 줄었다.

그러나 이란의 원유수출이 재개되는 등 공급과잉을 해결할 수 있는 소재가 없어 올해까지는 유가가 계속 하랍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게분석가들의 전망이다.

금값은 이날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40달러(0.37%) 하락한 온스당 1,183.10달러로 종료됐다.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반발 매도세가 형성된 데다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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