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클렌저, 미니고데기 등 뷰티 가전용품을 구매하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0월 14일) 여성의 구매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진동클렌저, 미니고데기를 구입한 남성 고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1%, 45% 상승했다. 뷰티 디바이스를 구매한 남성의 연령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30대(46%)에 이어 40대(29%), 20대(20%) 순이었다.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하는 남성이 늘면서 같은 기간 모바일 11번가 내 뷰티 가전 남성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11번가 황윤지 가전 담당 MD는 "여성보다 더 꼼꼼하게 외모를 관리하는 그루밍족 남성들이 늘면서 면도기는 물론 콧털 제거기, 진동클렌저, 고데기, 스팀마사지기 등 다양한 뷰티 가전용품을 구입하는 남성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피부 등 외모관리를 돕는 뷰티 가전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가을맞이 남친 단장` 기획전을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 필립스 콧털제거기, `애경 리얼4D 퓨어 진동클렌저+클렌징폼`,필립스 피부미용기 SC5275, 브라운 시리즈7 5030S 전기면도기`등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