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공정위에 日 계열사 추가자료 제출…처벌수위 검토

입력 2015-10-18 09:20   수정 2015-10-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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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해외계열사 지배구조 문제와 관련해, 공정위원회가 제시한 제출시한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롯데 측이 추가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는 18일 이 자료의 검증작업에 착수했으며 그간 롯데가 일본에 있는 계열사 관련자료를 고의로 숨겨왔는지 여부를 따져 형사고발 등 제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난달 17일 정재찬 공정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롯데그룹에 요청한 자료가 다 들어오지는 않았다"며 "한 달 내에 제출이 안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7월 29일 롯데에 해외계열사의 주주현황과 주식보유현황, 임원현황 등과 함께 주주명부와 법인등기부등본, 정관 등 증빙자료를 함께 제출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롯데는 8월 20일 택배상자 7개 분량의 문서를 제출했지만 공정위는 주요내용이 빠졌다며 추가 자료를 요구하는 공문을 롯데 측에 수차례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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