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비나 빚을 갚을 목적으로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빌린 자금의 규모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 등 5개 은행의 올해 1~9월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은 140조677억원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구매에 쓰지 않는 비(非)주택 구입용 대출액은 73조3,20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6조5,069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주택담보대출에서 비주택 구입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9월 42.5%에서 올해 같은 기간 52.3%로 상승해 주택구입용을 앞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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