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화점 점원 무릎꿇고 '자발적 사과' 했다는데…'갑질' 논란

입력 2015-10-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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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유튜브 캡처>

인천 신세계백화점에서 점원 두명이 고객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16일 SNS를 통해 확산되기 시작한 이 영상에는 베이지색 코트를 입은 여성이 앉아 있고 그 앞에 점원 2명이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고객이 제품에 무상 AS를 요구했지만 매장 매니저는 유상 AS를 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신세계백화점 한 관계자는 한 언론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객이 한 시간 넘게 AS 관련 불만을 토로했고, 매장 매니저는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자의적으로 판단해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무릎을 꿇으라고 요구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 신세계백화점 주얼리 매장 측은 무상 AS를 해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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