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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스무살 종영,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이 종영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17일 방송한 tvN `두번째 스무살` 마지막 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7.6%, 최고 8.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두번째 스무살`은 첫 방송부터 평균 3.8%, 최고 5.8%로 tvN 역대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출발했다. 마지막 회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방송부터 최종화까지 16회 연속 동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노라(최지우 분)와 차현석(이상윤 분)은 비로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20년 만에 첫사랑을 완성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대학을 자퇴한 노라는 운동도 하고 떡볶이 가게에서 비법도 전수받으며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현석의 배려로 돌아가신 할머니 댁에 함께 가게 된 노라와 현석은 20년 전 묻어뒀던 타임캡슐을 떠올렸다. 노라는 타임캡슐을 열어보고는 18살 소년서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현석의 첫사랑을 느끼고 현석에게 자신의 감정을 진실되게 털어놓았다. 노라의 고백에 현석은 키스로 답변을 대신하고 행복한 교제를 이어갔다.
노라와 현석의 주변인물들도 각자 해피엔딩을 맞았다. 노라의 전남편 김우철(최원영 분)은 유배대로 떠났고 김이진(박효주 분)과 재회하며 서로에게 진실된 사랑을 약속했다. 아들 민수(김민재 분)는 더 넓은 세상을 만나기 위해 워킹홀리데이를 떠났고, 오혜미(손나은 분)는 한국에서 공부에 매진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안무가란 꿈을 포기했던 나순남(노영학 분)은 현석의 밑에서 공연 기획을 꿈꾸게 됐다. 노라 뿐 아니라 `두번째 스무살` 속 모든 인물들이 각자 처한 상황과 배경이 달라도 모두 그 간의 경험 속에서 한층 성장한 마지막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두번째 스무살`은 주연 배우들의 대체 불가한 명품 연기가 빛난 드라마였다. `최지우에 의한 드라마`라는 호평이 나올 정도로 최지우의 열연이 돋보였다. 늦깎이 대학생, 이혼을 앞둔 주부, 누군가의 잊지 못할 첫사랑까지 하노라의 다양한 모습을 풍성하게 연기한 최지우는 드라마 흥행의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제작진은 "드라마 흥행의 비결은 최지우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배우로는 대체할 수 없을 만큼 하노라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최지우의 캐스팅이 신의 한 수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지우와 함께 호흡을 맞춘 이상윤은 `두번째 스무살`을 통해 자타공인 로코킹으로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혔다. 이상윤은 겉으로는 노라에게 관심 없는 척 하지만 뒤에서 묵묵히 노라를 챙겨주는 츤데레 매력의 소유자 차현석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까칠함부터 키다리 아저씨 같은 다정함까지 차현석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이상윤은 여성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편 tvN `두번째 스무살` 후속으로는 `응답하라 1988`이 오는 11월 6일(금) 저녁 7시 50분부터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