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복면가왕` 호박씨 내숭백단 호박씨
과거 박지윤과 JYP 박진영의 불화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지윤은 과거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서 "JYP와 6집 `할 줄 알아` 앨범이 끝나면서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긴 했다. 너무 열심히 뛰어왔는데 식구처럼 생각하지 않고 내버려 둔 게 있어서 개인적으로 섭섭한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윤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쪽에서 별로 나를 원하지 않았다. 재계약 이야기도 오갔지만 자연스럽게 안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MC 김영철이 "난 거기서 붙잡는데 지윤 씨가 안하는 줄 알았다"고 하자 박지윤은 "전혀 아니었다. 별로 원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박지윤은 "그때 엔터테인먼트가 합병하는 바람이 불어서 난리도 아니었다. 들어갔던 회사가 합병한다고 해서 다른데로 옮기고 대표가 달라지니 원하는 연기자들도 달라졌다. 당시 나도 어느 정도 알려진 사람인데 소속사 대표가 얼굴 수술 하라고 하더라. 나중에 생각해보니 네 스스로 나가라는 의도였다. 다 상처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지윤은 "아직도 성인식을 이야기 하고 그 이후로 앨범을 안 낸 줄 알더라. 한참 힘들었을 때 성인식=박지윤으로 보는게 너무 싫었다"면서 "부모님한테 죄송했던 게 엄마가 권사님이라 교회일을 많이 하셨다. 어느날 교수님이 오셔서 세미나를 했는데 요즘 나오는 음악들이 얼마나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면서 제일 처음 나온 게 성인식이었다. 거기 계셨던 분들은 우리 엄마가 박지윤 엄마라는 걸 아시고 뜨끔 하셨나보다. 엄마도 마음이 힘들어서 우셨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나중에 듣고 굉장이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박지윤은 1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내숭백단 호박씨로 등장, 꼬마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와 함께 박효신의 `바보`를 열창했다. 박지윤은 "대중분들에게 많이 알려진 것이 `성인식`이다. 그 때 모습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다"면서 "그것을 뛰어넘는 박지윤의 음악이 나왔으면 하는 꿈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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