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에 출연 중인 배우 송하윤의 애절한 눈물 연기가 주말 안방 극장을 적셨다.
송하윤은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주인공 금사월(백진희 분)과 오혜상(박세영 분)의 어린 시절 절친 이홍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분에서는 보육원 붕괴 사고로 인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친구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송하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붕괴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원에 들렀다가 `울면 바보 오월이`라고 쓰인 인형을 발견한 송하윤은 인형을 놓고간 사람이 금사월임을 직감했다.
송하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금사월의 행방을 수소문하는 등 친구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토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간 보여줬던 밝고 억척스러운 면부터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또한 보육원이 붕괴되던 날 오혜상이 밖에서 문을 잠그는 바람에 자신과 원장(김호진 분)이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오혜상을 꼭 찾아내겠다고 이를 악문 송하윤은 자신이 일하는 공사장의 팀장이 어린 시절 친구였던 오혜상이란 걸 알게 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낳았다.
한편, 송하윤은 영화 `제보자` `화차`, 드라마 `유령`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