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송하윤, 절절한 눈물 연기로 주말 안방극장 적셔

입력 2015-10-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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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금사월`에 출연 중인 배우 송하윤의 애절한 눈물 연기가 주말 안방 극장을 적셨다.

송하윤은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주인공 금사월(백진희 분)과 오혜상(박세영 분)의 어린 시절 절친 이홍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분에서는 보육원 붕괴 사고로 인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친구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송하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붕괴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원에 들렀다가 `울면 바보 오월이`라고 쓰인 인형을 발견한 송하윤은 인형을 놓고간 사람이 금사월임을 직감했다.

송하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금사월의 행방을 수소문하는 등 친구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토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간 보여줬던 밝고 억척스러운 면부터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또한 보육원이 붕괴되던 날 오혜상이 밖에서 문을 잠그는 바람에 자신과 원장(김호진 분)이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오혜상을 꼭 찾아내겠다고 이를 악문 송하윤은 자신이 일하는 공사장의 팀장이 어린 시절 친구였던 오혜상이란 걸 알게 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낳았다.

한편, 송하윤은 영화 `제보자` `화차`, 드라마 `유령`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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