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끝의 사랑’ 한은정-조동혁-공예지, 치명적인 비주얼 담은 캐릭터 포스터 3종 공개

입력 2015-10-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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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상끝의 사랑’이 세 남녀의 치명적인 비주얼로 호기심을 자아내는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영화 ‘세상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공예지),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 서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비극적인 사랑을 선택한 세 사람 자영(한은정), 동하(조동혁), 유진(공예지)의 묘한 분위기와 각각의 인물을 표현하는 의미심장한 카피들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일과 사랑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의 초점을 잃은 듯 흔들리는 눈빛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느 새 가까워진 동하와 유진 사이를 의심하는 자영의 불안한 심리가 돋보이는 “당신이 떠날까봐 불안해…”라는 카피는 동하를 향한 그녀의 지독한 사랑을 암시한다.

한편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비운의 남자 동하가 홀로 앉아 고개를 숙인 채 갈등하는 모습이 그의 비극적인 사랑을 예고한다.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동하의 고백을 담은 “처음부터 사랑이었어”라는 카피는 종국에 그의 사랑이 향하는 곳이 어디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동시에 긴장감을 더한다.



끝으로 가운 하나만 걸친 채 아슬아슬한 자태로 정면을 응시하면서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유진의 모습과 “저..나쁜아이죠?”라는 카피는 해서는 안될 위험한 사랑을 선택한 그녀의 은밀하고 도발적인 면모를 드러내 보는 이의 마음을 매료시킨다.

이처럼 서로 다른 욕망에 얽힌 세 사람의 치명적인 사랑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공개에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잇따르는 가운데, 영화 ‘세상끝의 사랑’은 사랑에 빠진 인간의 본능과 갈등을 날 것 그대로 심도 깊게 그려내 올 가을 가장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로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로드무비’, ‘얼굴없는 미녀’ 김인식 감독, 한은정-조동혁-공예지 주연의 2015 가장 파격적인 화제작 ‘세상끝의 사랑’은 오는 11월 12일 개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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