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면세점 '쟁탈전'…수세몰린 '롯데'

입력 2015-10-19 16:58  

<앵커>
다음달 초로 다가온 면세점 2차 대전이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면세업계 1위인 롯데가 경영권 분쟁으로 주춤하고 있는 사이 경쟁업체들은 면세점 유치 전략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2차 면세점 대전에서 소공동 본점과 잠실 월드타워 점 두 곳을 모두 사수해야 하는 롯데.
하지만 면세점 입찰 심사를 눈앞에 두고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면서 면세점 수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면세점 비전 선포식에 직접 나서 1,500억원을 투자해 중소기업과 상생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면세점 재승인에 대한 반대여론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국내 면세점업계 1위인 롯데가 수세에 몰리는 동안 경쟁자인 대기업 3곳은 앞다퉈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동대문 두산타워를 입지로 내세운 두산은 면세점 영업이익의 최소 10%, 5년간 500억원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경제사절단, 미국경제사절단을 이끈 박용만 회장의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내심 "해볼 만 하다"는 분위기가 사내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상반기 신규 면세점 대전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SK는 이번에 신청한 두 곳을 모두 유치하면 2,400억원을 상생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는 한류 콘텐츠 기업인 CJ E&M과 함께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남대문시장을 연계한 한류 관광 코스 개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시내면세점.
관세청은 다음 달 초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업체별 프레젠테이션을 한 뒤, 사업권 만기가 돌아오는 순서대로 심사를 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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