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마닐라 게시판에 따르면, 한류는 K-POP과 한국 드라마가 아직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는 이미 몇 년 전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생각에 반하는 것이다.
"K-POP 산업의 손익 계산서를 본다면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정점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다" 고 한류연구세계협회(WAHS) 이사인 잉규오가 말했다.
오 이사의 평가는 노팅엄 대학에서 영화미디어 교수이고 WAHS 글로벌 지역 회장들 중 한 분인 마리아 아인슬리 박사에 의해서도 반향된다.
"종종 사람들은 순회하는 문화가 있다는 인상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무슨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지는 한국 제품에 표시되지 않는다. 우리는 다른 나라에서 더 많은 문화 상품을 보고있다. 한국 제품은 점점 줄어드는 게 아니라 경쟁하는 한국 제품에 대한 더 많은 문화 상품이 생기고 있다" 그녀가 말했다.
WAHS는 2013년에 설립했는데 "전세계적인 한류 현상에 대한 학술"을 연구하며 25개 회원국 중에 필리핀도 포함된다.
한류라는 용어는 한국의 대중문화가 알려지면서 대만, 중국, 한국 등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중국에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열풍이 일기 시작하자 2000년 2월 중국 언론에서 이러한 현상을 표현하기 위해 `한류`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WAHS는 한류를 1945년부터 한국 대중 문화와 함께한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정의한다.
한류의 범위는 인문 사회과학으로 구성된다. 한국어 교육과 문화, K-의료, 한류 정책, K-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관광 및 이주, 섬유 패션과 아름다움의 과학, K-식품, K-게임, K-미술, 문화 교류 등을 포함한다. 이 중에서 엔터테인먼트가 가장 중요하다.
오 이사는 "사실 한류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장르는 K-POP과 K-드라마죠"라고 강조했다.
한류의 인기는 관광 산업을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실제 이민까지도 포함한다.
그는 "한국의 이민을 원하는 많은 외국인들은 한류의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 남성과 결혼하고 싶은 베트남 여성들이 한국을 방문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음식의 인기는 배우 이영애가 주연한 "대장금"에서 시작됐다.
오 이사는 "요즘은 인터넷과 모바일 게임으로 구성된 K-게임이 한류 장르 중 가장 많은 소득의 원천이다"고 말했다.
K-POP이 K-게임을 뒤따르지만, 여전히 K-게임과 K-POP의 갭은 약 5배이다.
그는 특히 인디 K-POP을 언급하면서 "그들만의 독자적인 음악을 구축하기 때문에 훨씬 더 틈새시장을 발견하면 전도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기사출처: http://www.mb.com.ph/understanding-the-hallyu-phenomen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