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 사건 피해자, 사건 후 인터뷰서 "동시에 벽돌 맞아 두개골 함몰, 정신 없다"

입력 2015-10-20 02:56  


▲ (사진: YTN 뉴스 캡처)
경기도 용인 캣맘 사건 피해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용인 캣맘 사건 피해자는 19일 방송된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피의자에게 사과 한 마디도 듣지 못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새삼 화제다.

12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김현정 앵커와 캣맘 사건 부상 피해자,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대표 박선미 씨의 대담이 공개됐다.

당시 피해자는 "몸은 어떠냐"는 질문에 "두개골이 골절돼 함몰됐다. 다행히 뇌출혈이 일어나지 않아서 상처를 치료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사건 발생 당시에 대해 "거의 동시에 벽돌을 맞아 정신이 없었다. 주위를 봤는데 신경 써서 보지 못했다"며 벽돌을 튕겨서 맞았음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일 용인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길고양이의 집을 지어주던 박모 씨가 벽돌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다른 피해자인 박 모 씨는 두개골이 함몰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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