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美 다이어트업체 경영참여…테마주 뜰까?

입력 2015-10-20 07:08   수정 2015-10-20 07:13



미국 방송계의 거물 오프라 윈프리가 체중감량서비스 제공업체인 `웨이트 와처스`(Weight Watchers)의 지분을 10% 인수하고 이사회멤버로 경영에도 참여한다.

웨이트 와처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윈프리가 4,320만 달러(약 485억 원)를 투자해 전체 주식의 10%인 640만주를 주당 6.79달러에 사기로 했다"고 밝혔다.

윈프리는 또 추가로 5%를 살 수 있는 옵션도 가졌다.

윈프리는 사모펀드인 인버스 퍼블릭(51.5%), 피델리티(10.7%)에 이어 이 회사의3대 주주가 된다.

윈프리는 이 회사의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다.

1963년에 설립된 웨이트 와처스는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체중 감량 지원 등의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소비자들이 무료 서비스로 눈길을 돌리면서 매출이 감소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들어서만 지난주까지 주가는 68% 떨어졌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인 짐 챔버스는 "체중 감량에 국한하지 않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윈프리의 투자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윈프리는 미국의 경제지인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의 부자 400인 리스트에서 211위에 올라 있으며 재산은 3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윈프리의 투자 사실이 공개된 이후 웨이트 와처스의 주가는 지난주 마지막거래일 종가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한편 국내 투자자들도 관련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셀프메디케이션(자가 치료) 확대 정책 시행으로 셀프의료기기 등에 대한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7월부터 셀프메디케이션 제품의 허가 준비 기간을 1~4년에서 2개월로 단축하고 비용도 절감시키면서 헬스케어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관련주 가운데 체성분 분석기를 개발·생산하는 전자의료기기 제조업체 인바디를 주목해볼 만 하다.

인바디는 연 매출액 300억원, 해외 매출비중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30%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엠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아이엠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체성분 분석기를 생산하는 아이엠헬스케어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아이엠헬스케어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용 앱과 기기 모두 식약처 인증을 받은 사물인터넷 기반 체성분 분석기 `웰렛 스마트 밸런스`를 출시했다.

정보통신 인프라 업체 인성정보SK텔레콤, 삼성전자와 U헬스 컨소시엄을 구성해 홈케어 전용 게이트웨이와 유헬스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이 밖에 혈당측정기·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인포피아와 진단 카트리지·진단 분석기 업체를 자회사로 둔 아이센스 등도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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