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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사진: MBC)
경기도 김포시 주민들이 이틀째 수돗물 공급이 끊겨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고촌정수장 가압펌프 30대가 물에 잠기면서 19일 오후 4시쯤부터 통진읍과 양촌읍 등 5개 읍, 면과 구래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단수를 겪고 있는 세대는 모두 1만 9000세대로 김포시 전체 2만 8000세대의 절반에 달한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인해 생수를 사서 취사를 하거나 집 근처 식당을 찾아 끼니를 해결하는 등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가압펌프 침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단수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