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사진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 농협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22-25, 25-22, 25-21, 15-8)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에밀리(24득점), 양효진(12득점)과 황연주(12득점)의 공격트리오가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도로공사 시크라는 38득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경기 초반 도로공사의 맹공에 흔들리며 쉽게 점수를 내줬다. 도로공사 시크라의 강타에 일방적으로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두 세트를 내리 내주고 끌려갔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 4-8의 열세를 뒤엎고 중반 이후 경기 흐름을 바꿨다. 21-21 동점까지 만들어낸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2점차로 앞서 나갔고, 황연주의 블로킹과 에밀리의 시간차 공격으로 도로공사의 수비를 흔들었다.
3세트를 따내며 극적인 반전을 노린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도 공격과 서브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지배했다. 에밀리의 9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현대건설은 5세트에서 에밀리와 한유미, 김세영과 양효진의 고른 활약으로 15-8,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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