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넥스 투자 "지금이 적기"

입력 2015-10-20 13:40  

<앵커>
그동안 코넥스 시장 투자에 걸림돌로 지적됐던 정보 부족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코넥스 시장이 유망한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알짜 투자처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이르면 올해 말부터는 코넥스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코넥스 상장사들에 대한 증권사 리포트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알짜 벤처기업이나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코넥스 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이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막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아 왔습니다.

코넥스 시장은 지난 2013년 7월 초기 중소기업 전용 시장으로 개설됐지만, 코스피나 코스닥 시장보다 투자 관련 정보를 얻기가 어렵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높은 예탁금 조건으로 투자자 참여가 제한돼 있었는데요.

한국거래소가 증권사들의 코넥스 기업 분석 보고서 발간을 지원하기로 나서면서 보다 직접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그동안 코넥스 투자를 가로막는 걸림돌들이 하나둘 개선되며 투자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경우 거래량이 늘고 제대로 된 기업 가치를 받을 수 있어 투자금 회수가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금까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업체들의 주가가 대부분 공모가를 뛰어넘으며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점도 큰 이점입니다.

실제로 메디아나는 이전 상장 당시 6200원이었던 공모가가 현재는 300% 가까이 오른 상태고, 랩지노믹스아이티센 또한 200% 안팎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닥 이전 상장을 기다리는 곳은 모두 7곳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연내 15개 업체가 이전 상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넥스 투자를 위한 리스크가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얼마나 신뢰성 있는 정보가 투자자들에게 주어질지 미지수"라며 "이미 시장에서 필요하다는 것은 많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시장 활성화는 이제 시장의 몫"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