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조금전 3분기 실적과 함께 파격적인 주주배당안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통해 알아봅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포스코가 연결기준 매출 13조9960억원, 영업이익 6,520억원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5.8% 각각 줄어들었습니다.
매출 15조원대, 영업이익 7,000억원대를 기대했던 시장의 예상을 밑돈 실적입니다.
여기에 신일철주금과의 소송 합의금 2,990억원과 투자주식 가치하락분 3,880억원, 해외 투자법인의 차입금에 대한 환산손실 3,800억 원 등이 모두 3분기에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은 6,5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포스코는 파격적인 주주친화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분기배당제가 추진됩니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중간배당과 기말배당 방식으로 1년에 2번 배당을 해왔는데,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제 안건이 통과되면 당장 내년부터 1년에 4번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그룹 내 임원 289명의 주식매입 프로그램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임원들은 매월 급여의 10% 이상을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포스코강판, 포스코플랜텍 등 그룹 내 7개 상장사 가운데 1개 기업을 선택해 주식을 매입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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