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면 걸그룹이 데뷔하고 좀 지나지 않아 이름도 제대로 알리지 못한 채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다. 그룹별 각 멤버들 이름은 물론이고, 해당 그룹 이름을 알리는 것조차 힘들어졌다. 정말 걸그룹 `홍수`다. `홍수`라고 말하기도 뭣할 만큼 이제는 `범람` 수준이다. 7명, 9명 등 멤버수로 차별을 두는 것도, 그리고 섹시, 청순, 귀여움 등 컨셉으로는 이제 더는 눈에 띄기 힘들다. 그런 홍수 속, 미쓰에이 이후 5년 만에 JYP의 딸들이 데뷔했다.
트와이스는 20일 자정 데뷔 음반 `더 스토리 비긴즈(THE STORY BEGINS)`를 발표했다. 데뷔 음반의 타이틀곡 `우아하게(OOH-AHH하게)`는 블랙아이드필승이 만든 노래로, 힙합과 알앤비,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믹스한 컬러팝 댄스곡이다.
트와이스는 20일 자정 데뷔 음반 `더 스토리 비긴즈(THE STORY BEGINS)`를 발표했다. 데뷔 음반의 타이틀곡 `우아하게(OOH-AHH하게)`는 블랙아이드필승이 만든 노래로, 힙합과 알앤비,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믹스한 컬러팝 댄스곡이다.
★ 신인인 듯 신인 아닌 신인 같은 너
걸그룹 홍수 속, 트와이스는 살아남는 법을 잘 알고 있었다. 수많은 아이돌을 발굴해내고 창조한 JYP의 딸답게, 트와이스는 데뷔 전부터 본인들의 입지를 굳게 다졌다. 트와이스의 멤버를 가리는 데뷔 프로젝트 `식스틴(SIXTEEN)`을 통해, 매체에 노출되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스스로를 알렸다. 방송 당시 관객 투표를 통해 참여를 유도했고, 시청자들과 박진영의 평가가 달라서 여러 번 이목이 집중됐다. 애써 길거리 공연을 하는 등 발품 팔아 본인들을 알리지 않아도, 시청자들이 그들을 찾게 했다.
`식스틴(SIXTEEN)` 16명의 연습생 중 대중성과 실력을 겸비한 지효, 나연, 정연, 모모, 사나,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등이 트와이스로 데뷔하게 됐다. 보통 데뷔무대가 공식 첫 무대인 경우가 많아, 무대 위에서 실수를 많이 하기도 하고 그동안 준비해 온 것들을 제대로 못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트와이스는 `식스틴(SIXTEEN)`을 통해 다른 신인 걸그룹보다는 많은 무대를 맛본 후 데뷔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인인 듯 신인 아닌 신인 같은 않은 노련함이 묻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걸그룹 홍수 속, 트와이스는 살아남는 법을 잘 알고 있었다. 수많은 아이돌을 발굴해내고 창조한 JYP의 딸답게, 트와이스는 데뷔 전부터 본인들의 입지를 굳게 다졌다. 트와이스의 멤버를 가리는 데뷔 프로젝트 `식스틴(SIXTEEN)`을 통해, 매체에 노출되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스스로를 알렸다. 방송 당시 관객 투표를 통해 참여를 유도했고, 시청자들과 박진영의 평가가 달라서 여러 번 이목이 집중됐다. 애써 길거리 공연을 하는 등 발품 팔아 본인들을 알리지 않아도, 시청자들이 그들을 찾게 했다.
`식스틴(SIXTEEN)` 16명의 연습생 중 대중성과 실력을 겸비한 지효, 나연, 정연, 모모, 사나,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등이 트와이스로 데뷔하게 됐다. 보통 데뷔무대가 공식 첫 무대인 경우가 많아, 무대 위에서 실수를 많이 하기도 하고 그동안 준비해 온 것들을 제대로 못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트와이스는 `식스틴(SIXTEEN)`을 통해 다른 신인 걸그룹보다는 많은 무대를 맛본 후 데뷔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인인 듯 신인 아닌 신인 같은 않은 노련함이 묻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섹시, 청순도 아닌 좀비 콘셉트?
벗을 수 있는데 까지 벗거나, 입은 듯 만듯 의상, 혹은 건드리면 부러질 것 같은 가냘픈 소녀 코스프레는 이미 너무 많다. 그런 식상한 콘셉트였다면 JYP의 딸들이었다 해도 이 정도로 주목받지 못했겠지만, 트와이스는 `와일드 엣지`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당차고 활기찬 10대 소녀의 발랄함을 담아냈다. 티저 속에서 멤버와 좀비들이 번갈아 가며 나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나연, 쯔위, 다현 등 멤버들만 지루하게 등장하는 티저가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장면에 좀비가 확 등장하며 더욱 집중도를 높이는 등 차별화를 뒀다.또한, `우아하게` 뮤직비디오에서도 멤버들과 좀비의 등장 비율이 비슷해, 다른 걸그룹 뮤직비디오와는 달랐다.
벗을 수 있는데 까지 벗거나, 입은 듯 만듯 의상, 혹은 건드리면 부러질 것 같은 가냘픈 소녀 코스프레는 이미 너무 많다. 그런 식상한 콘셉트였다면 JYP의 딸들이었다 해도 이 정도로 주목받지 못했겠지만, 트와이스는 `와일드 엣지`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당차고 활기찬 10대 소녀의 발랄함을 담아냈다. 티저 속에서 멤버와 좀비들이 번갈아 가며 나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나연, 쯔위, 다현 등 멤버들만 지루하게 등장하는 티저가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장면에 좀비가 확 등장하며 더욱 집중도를 높이는 등 차별화를 뒀다.또한, `우아하게` 뮤직비디오에서도 멤버들과 좀비의 등장 비율이 비슷해, 다른 걸그룹 뮤직비디오와는 달랐다.
★ 흑역사 따윈 만들지 않겠다는 각오
`식스틴` 속 멤버들 모습과 뮤직비디오 속 모습이 많이 다르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이 적절하게 와 닿는다. 사나와 지효는 `식스틴` 시절보다 살이 많이 빠졌다. 그 외 9명의 멤버 모두 데뷔를 앞두고 몸매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 헤어스타일도 변했다. 모모는 금발로, 나연은 레드를 섞은 색으로, 정연과 채영은 머리를 자르며 변신을 시도했다. 일반인에서 연예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겪으며, 팬들에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식스틴` 속 멤버들 모습과 뮤직비디오 속 모습이 많이 다르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이 적절하게 와 닿는다. 사나와 지효는 `식스틴` 시절보다 살이 많이 빠졌다. 그 외 9명의 멤버 모두 데뷔를 앞두고 몸매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 헤어스타일도 변했다. 모모는 금발로, 나연은 레드를 섞은 색으로, 정연과 채영은 머리를 자르며 변신을 시도했다. 일반인에서 연예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겪으며, 팬들에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트와이스는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뛰어들었다. 오늘 20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p>팀의 리더를 맡은 지효는 "데뷔를 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굉장히기뻤다. 그런데 막상 하고 나니 부담감도 많다.10년간 연습생 했다고 다 잘할 수는 없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 멤버들의의견을 잘 받아들이고 조율하는 리더가 되고 싶다"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미쓰에이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라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는 질문에 "준비를 그만큼 많이 했고, 식스틴을 통해 이미 조금 보여준 것 같다. 이제부터 시작이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p><p>이어 "박진영 프로듀서께서는 우리 트와이스있는 모습,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응원해줬다"며 자신감을 보였다.</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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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트와이스는 원래 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으나, 모모와 쯔위가 팀에 새로 합류하게 됐다. 모모는 "식스틴에서 한 번 탈락했다 붙어서 신기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고 말했고, 쯔위는 "원래 7명만 한다고 했는데, 뒤늦게 내가 합류했다. 당시에는 많이 놀랐고, 데뷔시켜주셔서 감사하다.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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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말한 것처럼 이제부터 `트와이스`는 시작이다. 9명이 모두 다른 색깔을 보여주며 새로운 걸그룹의 지표를 열 것을 기대해본다.</p>
사진 한국경제TV MAXIM 윤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