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주원 "처음 대본 받고 너무 마음 아팠다" 고백 '무슨 일?'

입력 2015-10-20 17:33   수정 2015-10-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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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다` 주원 "처음 대본 받고 너무 마음 아팠다" 고백 `무슨 일?`(사진=(주)영화인)

[조은애 기자] 배우 주원이 영화 `그놈이다`를 촬영하며 느낀 감정에 대해 털어놨다.

2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그놈이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주원은 "영화 속 액션씬에서 등장하는 분노나 울분의 감정을 어떻게 리얼하게 이끌어냈나"라는 질문에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던 때를 언급했다.

주원은 "일단 처음 영화 `그놈이다`의 대본을 읽고 마음이 너무나 아팠던 기억이 있다"라며 "내가 맡은 장우 역할은 동생을 죽인 범인으로 의심되는 자를 무작정 쫓는 캐릭터인데, 완벽히 장우의 입장이 돼서 생각해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화적으로 어떻게 표현해낼지가 정말 중요했기에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그놈이다`에서 주원은 사랑하는 여동생 류혜영(은지 역)을 잃고 직접 범인을 찾아나서는 장우 역할을 맡았다. 극 중 여동생을 잃은 분노와 슬픔, 무력감을 온몸으로 표현했으며, 대세배우 유해진과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이유영이 합류해 공포에 가까운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그놈이다`는 실화를 모티브로 미스터리한 소재와 불가사의한 스토리를 담아낸 미스터리 추적극.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내용을 그렸다. 10월 28일 개봉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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