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시간을 자면 더 이상 수면을 취할 필요가 없고 8시간 이상 자는 것보다 6~7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 더 정상이고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의학전문 학술지 현대생물학저널(Journal Current Biology)에 실린 연구결과를 인용해 하루 6~7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미국 UCLA 대학 과학자들이 전통 수렵생활을 유지하는 아프리카와 남미의 세 부족 집단의 수면 습관을 살피면서 가능했다.세 집단은 나미비아 원시부족 산 족과 탄자니아 원시부족 하드자 족 그리고 볼리비아 원시부족 치마네 족으로94명의 성인을 1000일 이상 관찰했다.
그 결과, 이들은 하루 평균 6시간 25분을 잠을 자는 것으로 대부분 7시간 이하의 수면 시간을 유지했다.이같은 수면 패턴을 보인 관찰 대상자들은 현대 산업사회의 사람들보다 비만도도 낮았고, 혈압이나 심장상태가 더 건강했던 것.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6~7시간 수면이 정상에 가까우며 건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소식이 전해지자 한 네티즌은 "자꾸 니들이 정하지 마라. 몸이 피곤하면 잠 오고 잘 만큼 잤으면 알아서 깨니까"(kore****)라며 연구 결과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외에도 "6시간만 좀 자 보자"(wkse****), "노예들의 하루 8시간 수면은 사치, 6시간이면 충분하다"(byun****)며 자고 싶어도 업무량 때문에 마음껏 자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자조 섞인 목소리를 내는 네티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