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구 여신` 차유람이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차유람은 오는 11월 말에서 12월 초 출산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뒤늦게 임신 소식을 알고 무척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차유람(29)은 지난 6월 이지성(41) 작가와 결혼했다. 차유람은 이지성 작가의 `리딩으로 리드하라` 책을 접한 뒤 인문 고전 독서 모임에서 이 작가를 처음 만났다. 이후 지난해 10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며 8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특히 모태솔로라고 밝힌 차유람이 12살 연상의 이지성과 결혼한다는 소식에 차유람 팬들은 작지 않은 충격을 받기도 했다.

차유람의 임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하지만 임신을 축하한다는 댓글보다 `속도위반`을 했다는 사실에 치중되어 있다. 11월 말 출산이면 결혼 당시 적어도 임신 5개월 차였을 것인데, 이들이 임신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다는 것. 특히 차유람 결혼 당시 `혼전 임신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차유람 이지성 측은 `절대 아니다`라며 일축했기 때문에 반응이 더욱 좋지 않다.
어차피 드러날 일을 굳이 숨긴 것에 대해 한 네티즌은 "신앙으로 잉태해서 그런가 임신 5개월 만에 출산을 하네"라는 댓글을 남기며 비꼬았다. 이는 차유람이 독실한 크리스쳔이며 혼전순결을 강조했기 때문. 많은 연예인이 혼전임신을 숨기고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출산한다. 아직 우리 사회가 혼전임신에 대한 인식이 안 좋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팬들은 혼전임신을 했다는 사실보다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더욱 실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