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열차사고로 경찰관 사망·부상…제70주년 경찰의 날의 '비보'

입력 2015-10-21 18:44  



울산 열차사고로 경찰관 사망·부상…제70주년 경찰의 날의 `비보` (사진 = 방송화면)



선로에 누워 있던 장애인을 구하려다 경찰관이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의 날인 21일 울산시소방본부와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울산시 북구 신천동 철길에서 경주역에서 울산 태화강역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열차(Y3091)에 경주경찰서 내동파출소 소속 이모(57) 경위, 김모(45) 경사, 정신지체장애 2급 김모(16)군 등 3명이 치였다.


이 사고로 이 경위와 김군이 숨지고, 김 경사가 부상했다.


두 경찰관은 이날 오전 김군이 경주 불국사 주변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 군을 진정시킨 뒤 김군의 집이 있는 울산시 북구 호계동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순찰차에 태웠다.


열차사고 지점에 왔을 때 김군이 "잠시 쉬고 가자"고 말해 두 경찰관은 김군과 함께 차에서 내렸다.


이때 김군이 선로 쪽으로 뛰어들어가 누웠고 두 경찰관이 김군을 구하려던 사이 열차가 들어와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울산경찰과 경주경찰은 부상 경찰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과정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고로 경주∼울산 열차가 지연됐다.




울산 열차사고로 경찰관 사망·부상…제70주년 경찰의 날의 `비보`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