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중계, MBC 과감한 포기…두산 NC경기 대신 ‘그녀는 예뻤다’ 정상방송
MBC가 프로야구 중계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를 선택했다.
MBC는 21일(오늘) 지상파 3사 중계순서에 따라 오후 6시 30분부터 2015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주 ‘그녀는 예뻤다’ 9회가 결방되면서 항의가 빗발치자, 이번엔 스포츠 대신 드라마팬의 요구를 들어줬다. 황정음, 박서준, 최시원 등이 출연하는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동시간대 방송 시청률 1위를 달리는 인기 드라마다.
특히 지난 주 9회 방송분에서 주인공 황정음과 박서준의 러브라인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리면서 팬들의 기대치가 절정에 달해있는 상황.
MBC 관계자는 "이번 주 편성에서 야구 중계가 빠진 것은 꼭 `그녀는 예뻤다` 때문이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플레이오프 3차전은 지상파 중계 없이 오후 6시 30분부터 KBS N Sports, MBC SPORTS+, SPOTV, SKY SPORTS에서 생중계 중이다.
프로야구 중계, MBC 과감한 포기…두산 NC경기 대신 ‘그녀는 예뻤다’ 정상방송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