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임형주 예감 적중했다

입력 2015-10-22 00:00  


조성진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조성진을 축하했다.
임형주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연 예상했던 결과! 아니 만약 이런 결과가 안 나왔더라면 우리 김연아 선수 소치 올림픽 때가 오버랩되며 폴란드를 저주했을 것이다”라며 감격을 드러냈다.
앞서 우승자 호명 전 조성진의 우승을 예견하기도 했던 그는 “정말 자랑스럽다. 김연아, 조성진 같은 세계적인 인재를 보유한 예체능 강국 코리아”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임형주는 “누가 뭐래도 이번 대회의 최고 연주자는 조성진”이라며 “정말 `완벽한 연주`였다. 예원학교 후배이기도 한 조성진군!! 그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조성진은 지난 18부터 20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경연자 중 가장 이성적이고 안정적으로 연주했다는 극찬 속에 우승을 거뒀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폴란드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인 프레데릭 쇼팽을 기려 1927년 시작된 대회로,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
지난 2005년 제15회 쇼팽 콩쿠르에서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결선에 진출해 공동 3위에 오른 바 있으며, 손열음이 같은 대회 결선 무대에 진출한 바 있다.
조성진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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