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입맛까지 사로잡은 '허니버터'…비결은?

입력 2015-10-22 06:45   수정 2015-10-22 06:47



지난 국경절 연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들 사이에서도 `허니버터` 열풍이 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유커가 많이 찾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이번 국경절 연휴(10월 1일~7일) 유커가 가장 많이 사간 제품(매출액 기준)은 `허니버터 아몬드`였다.

같은 기간 허니버터 믹스넛과 해태 허니통통이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경절 연휴에 1위에 올랐던 `오리온 마켓오브라우니세트(32입)`는 올해 4위에 오르는데 그쳤으며 비슷한 상품인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블론디(28입)`과 `오리온 마켓오 리얼브라우니(8입)`은 각각 3위와 6위를 차지했다.

허니버터 열풍 속에서도 기존에 유커들이 많이 사가던 김, 생리대, 헤어제품 등 한국산 생필품도 여전한 인기였다.

지난해 국경절 유커 인기 순위 2위를 차지한 생리대 제품 `바디피트 귀애랑 날개 기획`은 올해도 2위를 차지해 순위를 지켰다.

지난해 4위를 차지했던 헤어 제품 `미쟝센 세럼(퍼펙트)`도 올해 5위를 차지해 10위 안에 안착했다.

김의 경우도 지난해 국경절 `양반 고소한맛 참기름 식탁김`이 5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CJ 햇바삭 식탁김`이 7위, `풀무원 재래 식탁김`이 10위에 각각 올라 꾸준한 인기를 보여줬다.

유커들 사이에서도 허니버터가 인기인 이유는 한국 여행을 오기 전에 관련 책자나 인터넷을 통해 한국에서 허니버터 제품이 인기라는 것을 알고 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관광 책자에 허니버터 상품이 실려있는 경우가 있어 관광 책자를 들고 와 상품이 어딨는지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아울러 달고 짠 맛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 중국인들의 입맛에 허니버터가 들어 맞은 것도 한 가지 요인으로 보인다고 롯데마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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