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 11월 5일 컴백…파격 콘셉트 예고

입력 2015-10-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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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이 마침내 11월 5일 컴백한다.

브아걸은 21일 네이버 V앱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컴백 기념 축하 파티 ‘샴페인 나잇(Champagne Night)’에 출연했다.

​이날 브아걸 멤버들은 샴페인과 디저트를 먹으며 자유롭고 재치 넘치는 분위기로 전세계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나눴다. 약 2년 4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을 앞둔 브아걸은 오는 11월 5일 컴백일자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브아걸 멤버 모두가 새 소속사인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내 음악 레이블 에이팝(APOP)에 둥지를 튼 후 첫 앨범이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많은 팬들의 새 앨범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제아는 “갈증을 해소 시킬 수 있는 앨범인 것 같다”며 “미리 애착이 간다”고 설명했다.

과감한 숏컷 헤어스타일로 변신, 더욱 시선을 모은 가인 역시 “지금까지의 안무 중 가장 어려웠고 기대해주셔도 좋다”며 “아직까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파격적인 콘셉트로 19금일 수도 있다. 많은 분들이 재밌어 하실 것이다”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이어, 브아걸 멤버들은 10년 동안 함께 한 우정에 대해 “다들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냐”며 재치 넘치는 농담을 던진 뒤, ​“10년이면 적게 했다. 우리에겐 당연했다”고 말했다. 나르샤 역시 “약속해서 이렇게 한 것이 아니라 정말 목표가 같았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이렇게 올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지났다”고 돈독한 의리를 드러냈다.

방송에서는 브아걸 멤버들의 털털하면서 유쾌한 모습도 빛났다. 가장 관심이 가는 보이그룹에 대한 질문에 미료는 “예전엔 많았는데 요즘은 잘 모른다. ​음악 방송에서 낯설 것 같아 걱정이다”고 수줍게 답했다. 이에 멤버들은 미료가 엑소 카이를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 연예인의 대시를 묻는 질문에도 브아걸 멤버들은 “넷이 다닐 때 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무섭나보다”며 “이번에는 무섭지 않다. ​후배분들도 다가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브아걸은 “(방송에서) 1위를 네 번 한다면 웃긴 복장으로 V앱에 출연해 코믹 춤을 추겠다”고 남다른 1위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나르샤는 “공약한 것처럼 앨범이 잘 돼서 자주 뵀으면 좋겠다”는 컴백을 앞둔 소감을 드러냈다.

전세계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가진 브아걸은 오는 11월 5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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