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강동·강서 아파트 매매가 급등

신동호 기자

입력 2015-10-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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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따른 영향으로 성동구(0.46%)와 강동구(0.43%), 강서구(0.38%) 등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3% 상승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중소형 중심의 실수요자 매매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매매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0.14%→0.13%) 됐습니다.
서울(0.2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23%) 중 성동구(0.46%)는 역세권 중소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동대문구(0.37%)는 가을철 이주수요 증가와 재개발단지의 분양가격이 시장의 상승을 견인하며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강남권(0.21%) 중 강동구는 재건축 사업진행에 따라 매수문의와 매도호가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서구와 구로구도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이 확대되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제주(0.38%), 대구(0.26%), 서울(0.22%), 광주(0.19%), 부산(0.16%), 경기(0.15%), 강원(0.13%)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충북(-0.03%), 충남(-0.03%)은 하락했습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0.3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34%)은 높은 전세가로 인해 수요자 문의와 거래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동대문구, 성동구, 강북구, 광진구 내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강남권(0.30%)은 저금리기조로 전세의 월세전환이 꾸준히 이루어지는 가운데 전세매물 부족으로 강서구, 관악구 지역이 상승세를 견인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0.32%), 경기(0.25%), 광주(0.25%), 제주(0.23%), 대구(0.21%), 인천(0.20%), 부산(0.14%), 강원(0.13%), 대전(0.12%)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전남(-0.01%)은 유일하게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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