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1조5천억원 적자…'어닝쇼크'

이준호 부장

입력 2015-10-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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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3분기 1조5천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어닝 쇼크`에 빠졌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늘 (2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조 5,127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매출액은 8천569억원으로 61.2%나 감소했고, 당기순손실도 1조3천34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 수행준비와 예상하지 못한 리스크 발생, 공사지연 등이 이어져 원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내년 3월까지 1조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장부가 3,500억원 규모의 상일동 본사 사옥을 매각해 운영자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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