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 도박 연루 선수 추가 2명 '파문 확산'

입력 2015-10-22 12:37  

▲일본 프로야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선수단의 도박 파문을 공식 사과했다. (사진 = 요미우리 자이언츠)


일본 프로야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선수단의 도박 파문을 공식 사과했다.

21일 구보 히로시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 사장은 이날 도쿄의 요미우리 신문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 조사 결과 투수 가사하라 쇼키와 마츠모토 류야 등 2명의 선수가 야구도박을 했으며 야구도박 상습자와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야구 도박에 참여한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는 후쿠다 사토시 외 2명이 추가 발견되며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구보 히로시 사장은 "야구사를 더럽힌 선수들이 나와 프로야구 팬분들과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NPB 커미셔너의 위촉을 받은 조사위원회가 요미우리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대면조사를 벌였고 제출받은 스마트폰에 남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두 선수의 도박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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